진주린키우기

밤새 안녕히 주무셨나요? 기온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출근길 추워서 차량 히터를

처음으로 켰네요 시골이라 그런지 더 추운 것 같습니다 사무실 도착하자마자

따뜻한 모닝커피로 몸을 녹이고 포스팅을 쓰고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바로~~ 진주린 키우기입니다 요새 수족관을 운영하면서 쌓였던 노하우를

대방출하고 있으니 다른 글도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란 생각을 합니다!!

이 귀여움이 폭발하는 아이가 진주린 입니다 

열대어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아마 대형마트 수족관 구경은 해보셨을 겁니다 

금붕어같이 생겼으나 배가 뽈록 하고 뒤뚱뒤뚱 헤엄치는 모습을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이런 숨 막히는 귀여움을 가진 열대어들은 얼마 되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듭니다

 진주린이란 이름은 몸에 박힌 구슬 같은 피부가 진주 같다고 해서 붙어진 이름입니다

진주와 같은 아이들은 보석처럼 잘 다루어 주어야 건강하게 기를 수 있습니다

 

진주린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적인 사육 환경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매우 순한 열대어로써 다른 어종과는 합사를 피해 주셔야 합니다

자그마한 치어도 진주 같은 피부를 먹이로 착각하여 괴롭힙니다 
 

단독 사육을 적극 권장하며 어항은 크기는 30큐브는 되어야 합니다 

수질에 조금 민감한 아이들로 물의 변화가 적은 것이 유리합니다 


진주린 여과기 같은 경우는 가급적 물살이 많이 일어나지 않는 제품을 쓰셔야 합니다 

이쁘다고 전문 지식 없이 덜컥 입양해 오면 건강하게 자라지 못 합니다 

측면 여과기 걸이식 여과기와 같은 물 순환이 빠른 제품은 피해주시고 

스펀지 여과기 저면 여과기 와 같은 원활한 산소 공급이 되고 물살이 일어나지 않는 
여과기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진주린 먹이는 모든 열대어의 사료를 가리지 않고 잘 먹습니다 
일일 급여량은 하루 1~3회 정도가 적당하며 5분 이내에 먹을 수 있는 양이어야 합니다

진주린 키우기에 대해서 알고 준비를하셨다면 건강한 진주린분양 받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아무리 물 관리를 잘해주고 정성을 들여도 아픈 아이를 입양해 왔다면 건강히 자랄 순 없겠죠?

건강한 아이 고르는 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사진과 같이 한쪽 눈 혹은 양쪽 눈이다른 고기와 다르게 흰자위와 검은 자의 경계가 없는 것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원래 그렇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나 일단 관상어 의 매력이 떨어집니다
눈이 명확하게 구분 지어지지 않은 것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비닐 부분의 진주 같은 부분이 떨어져 나가 잇는 개체는 피합니다 
타 어종과 합사해서 공격받았던 흔적이거나 약한 개체로 치이는 아이들입니다
세균감염이 있을 수도 잇습니다 참고하십시오 

지느러미 꼬리녹음 현상을 가진 개체도 피해 주셔야 합니다 녹는 현상을 격은 애들은
수질관리가 잘 되지 않았던 곳에서 잇던다는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내부 기생충 감염이나 타 피부질환을 가지고 있을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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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건강한 아이들을 입양해 왔으나 관리 소홀로 아프게 된다면 다시 관리에 신경을 써주셔야겠지요?
물론 아프면 안 되겠지만 진주린의 병과 증상 해결 방안 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좌측 사진은 모든 열대어의 적 백점병입니다 
백점병은 수온의 하락으로 열대어의 체력이 떨어졌을 때 발생하는 병으로 
사람으로 치면 감기 몸살과도 같은 병입니다 하지만 방치시 사망에 
이르기까지 하는 무서운 병입니다 

진단 방법은 사진과도 같이 몸에 하얀점 같은 것들이 생깁니다 

이것은 기생충입니다 모든 열대어의아가미엔 백점충 이란 기생충이 

서식을 하는데 물고기가 면역력이 떨어졌다고 판단되면 몸으로 나와 

기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발생 원인은수온의 급격한 하락입니다 

겨울철 히터의 고장이나 환수 시 직수로 환수 시 자주 나타나는 질병입니다

치료법은

수온을 정상 범위로 올려주시고 백점충이 눈으로 확인되는 개체는 따로 약욕을 해주셔야 합니다

약욕은 약품이 없을 시 가까운 수족관에 가셔서 백점병 약 달라고 하시면 적은 금액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일제 엘바진 제품이 잘듣습니다 ) 욕심에 약품을 많이 넣으시면 용궁으로 가게되니 적당량투여

용량에 맞추어 약욕을 진행하시면서 더불어 소량의 천일염도 같이 넣어주시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진주린약욕 시 히터의 온도를 1~2도 정도 더 올려주시면 더욱 빠르게 회복됩니다

우측 사진은 부레병입니다 

정말 무서운 병입니다 증상은 중심을 바로 잡지 못하고 기우뚱하면서 헤엄을 치고 방향을 

잡지 못하고 뒤집어지고 하는 증상을 보이시면 부레병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면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시다고 보시면 됩니다 ㅠㅠ

원인은 수질악화와 개체의 유전적요인 수온의 큰 변화 등이 있습니다 

그래도 나의 사랑하는 애어를 포기하고 용궁으로 보낼 순 없겠죠??
정확한 부레병 치료 방법은 없으나 수면 높이는 낮게 해주시고 온도를 2도가량 높이시고 
만능 천일염을 소량 투여해 줍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인 것도 있으나 단시간에 
회복이 안될 시 먹이를 못 먹어서 도태되어 버립니다 

잠깐의 방심이 나의 애어들을 병들게 하기에 꾸준한 관리로 건강하게 키우시길 바랍니다 

참.. 진주린은 큰개체는 야구공 보다 조금 작게까지 큰다고 합니다 수명은 5~7년 정도 입니다